한국에서 캐나다 해운 이사 알아보기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사 온 지 6개월이 좀 지났습니다.
한국에서부터 캐나다로 이사 오면서 이것저것 챙길 것도 많아 해외로 이사 갈 때 알아두어야 할 이삿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저희처럼 해외이사 경험이 없고, 해외여행만 몇 번 가본 사람들은 이사에 대한 감이 없을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캐나다로 가족 모두 이주하려고 알아 보면서 한국에 있는 물건들을 다 버리고 가야 할지 아니면은 다 갖고 가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한국환경과 캐나다 환경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저것 여러 가지 서치를 해보고 남편과 함께 상의도 해보고 한 결과 큰 물건들은 다 갖고 가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캐나다에 가서 물건들을 구매할 때 가서 다시 살 경우 이것저것 생각해 보니 비용이 더 드는 것 같았습니다.
해운이사 장점
1. 캐나다는 한국과 다르게 물건에 TAX가 붙어서 한국과 똑같은 물건일 경우 13% 더 비싸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13% 세금이 붙습니다.
캐나다 다른주들도 온타리오주처럼 세금이 붙습니다. 하지만 주마다 세금이 다릅니다.)
제일 저렴한 주가 알바타주로 5% 세금만 붙습니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세금이 붙기 때문에 물건값이 비쌉니다.)
예를들어 의자가 50만 원이다.
한국에서는 세금포함해서 50만 원이면 구매 가능합니다.
캐나다에서는 50만 원 + 13% 세금(6만 5천 원) = 약 57만 원으로 똑같은 물건을 구매합니다.
그 정도야 하시겠지만, 제가 캐나다에 살아 본 결과 이 세금 때문에 사람들이 식료품 빼고는
가구나 공산품을 한국처럼 구매하지 않습니다.
세금이 정말 무섭습니다.
다른 예로 더 큰 금액을 들어보겠습니다.
소파가 3백만 원이다. 한국에서는 3백만 원,
캐나다에서는 3백만 원 + 13% 세금(3십9만 원) = 약 3백4십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질구래한 소모품 살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생활하다 보니 이 세금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한국에서는 물품 구매할 때 내지 않았던 것을 여기서는 내니 정말 구매하려고 하다가 손이 멈칫합니다.
지금 6개월 된 저로서는 공산품을 구매할 때 몇 번이고 생각해서 정말 필요한지 안필요한지 생각하고 구매합니다.
2. 한국보다 가구(소파, 의자, 책상, 침대, 테이블등) 퀄리티가 좋지 않다.
캐나다에 비해서 한국은 쇼핑 천국입니다.
온라인 쇼핑이 발달되어 있고, 세금도 없고 디자인도 이쁘면서 가성비 좋은 물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캐나다는 디자인이 이쁘지도 않고 퀄리티도 많이 부족합니다.
캐나다에 와서 보니 정말 이쁜 디자인에 가구들을 구매하지 쉽지 않습니다.
보고 어 이거 이쁘다 이런 것들은 정말 많이 비쌉니다.
best buy나 월마트가서 이쁘다 하는 것들은 한국에서 백만 원이었으면 구매했을 것들을 3백 4백합니다.
이럴 때는 정말 한국에 있는 제품들이 퀄리티가 좋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캐나다에 없는 제품들이 있다.
한국은 가구 브랜드도 많이 있고, 디자인도 이쁜 것들도 있고,
해외 수입 브랜드도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캐나다는 한국처럼 수입 브랜드가 지역 곳곳마다 있지 않습니다.
특히 시골은 아예 없습니다.
도시로 나와야 볼 수 있지만 매장 수가 한국에 비해서 많지 않고, 종류도 많지가 않습니다.
예로 접시도 한국에서는 수입 브랜드, 한국 브랜드 등 계절마다 이쁜 접시들이 많지만,
캐나다에서는 그런 수입 브랜드 접시들이 많지 않고, 있어도 정말로 비쌉니다.
4. 한번 캐나다 입국 시 이민할 때는 이사 물건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처음에 한번 해운이사 시 물건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 올 때 왕창 갖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해운이사부터는 세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돈이 좀 아깝다고 생각하시더라도, 처음에 올 때
다 챙겨서 갖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소파가 해운이사 비용이 많이 들어서 포기하고 캐나다에서 사야지 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못 사고 비용이 너무 비싸서 중고로 작은 걸 사게 되었는데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5. 이삿짐은 해운이사에서 깔끔하게 처리해 줍니다.
캐나다는 인건비가 비싼 나라입니다.
이사를 할 경우 한국처럼 이삿짐센터를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셀프로 합니다.
이삿짐 부르더라도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캐나다인이나 이민 오신 분들 모두 셀프입니다.
해운이사 시 해운회사에서 운송 및 집으로 운반까지 다 해주기 때문에 이 부분은 편리합니다.
캐나다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도 셀프입니다.
저희도 냉장고나 침대 매트리스 구매 시 저희가 갖고 옵니다.
만약에 배송으로 주문할 시 배송비는 추가로 받습니다.
물건값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의 운송비가 있고, 무게나 부피에 따라서 운송비도 많이 다릅니다.
해운이사 단점
1. 비용이 변동이 있어서 가격이 좀 있습니다.
코로나 때는 해운이사가 기본이 천만 원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때는 해운으로 이동하는 물건들이 많아서 기본이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해운 물건들(수입, 수출하는 물건)들이 많지 않을 때는 기본 3백에서 5백 정도 합니다.
2.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한 달 반에서 두 달 소요)
해운이사 시 물건을 받을 때까지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소요됩니다.
캐나다에 입국하기 한 달 반정도부터 해운이사를 해야 캐나다 들어왔을 때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도 한 달 반전에 해운이사를 하고 캐나다 입국해서 찾을 때까지 2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해운이사 시 본인이 직접 캐나다로 들어왔을 때부터 통관이 진행됩니다.
본인이 캐나다에 입국 전에는 해운이사 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결론은 4인가족이나 3인가족 가족들끼리 캐나다로 이사할 경우는 큰 물건, 작은 물건은 갖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혼자만 캐나다에 오실 경우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오셔서 이케아가서 간단한 책상, 의자 몇 개만 구매하시는 게 더 효율성이 있습니다.
저희처럼 해외 이사가 처음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캐나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발작 커피(Balzac's Coffee Roasters) (0) | 2024.07.24 |
---|---|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경시 대회 (중.고등학생) (1) | 2023.11.16 |
캐나다 필수 상비약 (0) | 2023.11.07 |
캐나다 칼리지 입학 허가서 및 학생 비자 신청 수속 (0) | 2023.11.06 |
캐나다 이민 및 유학 할 때 꼭 챙겨야 할 것들 (1) | 2023.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