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이들 겨울방학 때, 미국 시카고 여행을 갔습니다.
한국은 겨울방학이 2달 정도 되지만, 캐나다는 겨울방학이 2주 정도입니다.
대신에 캐나다는 여름방학이 2달 정도 되고, 한국은 한 달 정도 됩니다.
겨울방학 2주 동안 한국처럼 학원을 보낼 수도 없고, 학원 하는 곳도 없고,
크리스마스라서 캐나다는 한국의 명절처럼 크리스마스 때는 마트나 대형 할인점등 모든 곳이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여행 가는 사람들도 있고, 파티를 하기도 합니다.
시카고를 갈 때 캐나다동부에서는 차로도 갈 수 있고,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비행기를 타고 가게 되면은 렌터카를 해야 하고 이것저것 번거로운 게 있어서,
한번 차를 갖고 이동해 보기로 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8시 정도에 집을 나왔습니다.
차로 가니 2시간 정도 캐나다 원저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원저에서 조금 가면 바로 캐나다 국경입니다.
차로 이동할 때는 꼭 미국국경을 지나야 합니다.
육로로 미국 국경을 지나야 하고 캐나다 저희 집에서 미국 시카고까지는 7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는 7시간이지만 중간에 점심도 먹어야 하고 기름도 넣어야 하고 하다 보니 8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국경에서는 그날그날 차량 이동 하는 양에 따라서 시간이 더 지체되기도 합니다.
이날은 크리스마스이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여행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미국 국경을 넘었습니다.
< 미국 국경통과할 때 필요한 서류 >
여권, 캐나다 비자, ETS(미국), 미국에 머무를 숙소 정보,
육료이동시 24달러 (미국달러) - 신용카드, 현금 모두 가능함.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우리 차례가 되어서 위에 서류를 미국 국경사무실에 보여주고,
스탬프를 찍고 나왔습니다.
24달러를 내고 나면은, 3개월 안에는 이 24달러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유효기간이 3개월입니다. 여권에 3개월까지는 가능하다고 스탬프로 기한이 적혀 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그렇게 좋지가 않아서, 약간의 안개와 함께 날씨가 어두웠습니다.
마음이 조마조마했었는데, 국경을 지나고 미국으로 가면서,
아침 일찍 행복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은 언제나 행복한 것 같습니다.
차 안에서 아이들은 5시간 이상을 더 가야 하는데, 너무 지루할 것 같아서,
닌텐도 스위치를 갖고 왔습니다.
저희 차가 혼다 오디세이인데 오디세이에는 모델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렇게 뒤에
TV 모니터가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영화 CD도 빌려오고, 닌텐도도 연결해 놨습니다.
뒤에서 이어폰을 끼고, 닌텐도도 할 수 있고, 영화도 볼 수 있습니다.
장기간 가는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이 있다면 좀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청소년이지만, 미국으로가면 아이들 핸드폰도 로밍비용이 나와서 핸드폰은 차단하고,
차에서 즐길수 있는 게임이 닌텐도입니다.
캐나다에서 미국을 갈 때 인터넷이나 핸드폰도 다 미국으로 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듭니다.
저는 한국에서 로밍을 해서 갔더니, 더 나았습니다.
캐나다에서 로밍을 미국으로 신청 시, 비용이 상당합니다.
역으로 한국에서 로밍을 하게 되면은 한 달 동안 원패스로 29,000원 정도만 나옵니다.
(통신사마다 가격이 다르므로 해당 통신사에 로밍 정보를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용량은 3GB까지라서 한달동안 여행하지는 않지만 일주일정도하면서 데이터도 괜찮았고 저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쉬다가 달리다가 드디어 시카고를 도착했습니다.
시카고 다운타운 초입에 이렇게 크리스마스고 연말이라고 조명들이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습니다.
안개가 많이 있었지만, 큰 건물들과 빌딩들에 화려한 조명들이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장식되어 있는 조명도 있고,
건물이 유명한 시카고에서 건물을 따라서 조명이 수놓은 경우도 있어서,
시카고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개 낀 날씨였지만, 이 조명 때문에 여행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 저녁시간~
차로 계속 달렸더니 배도 고프고, 햄버거는 점심에 먹었고,
저녁에는 한국 음식이 먹고 싶어 H마트에 가서 장을 봤습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H마트가 있습니다.
한인들이 주로 가는 마트로 캐나다에도 있지만 캐나다에서는 주로 갤러리아마트를 가고 있어서,
H마트는 미국에서 처음 갑니다.
물가를 봤을 때 미국도 많이 올라서 생수와 컵라면, 아이들 간식 등을 구매하고, 호텔로 갔습니다.
첫날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시카고 주변 관광을 첫날은 못하고 둘째 날 가게 됩니다.
첫날은 차를 타고 달리다 보니 너무 피곤한 나머지 저녁 먹고 바로 숙소에서 잠든 하루였습니다.
한국은 서울에서 경상도까지 4시간에서 5시간 가면 되지만, 캐나다나 미국은 평균 7시간 8시간 10 시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캠핑카로 여행도 많이 하고 픽업트럭 같은 차를 구매해서 다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지금 캠핑카가 유행이지만, 북미에서는 캠핑카로 여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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